가운데가 바닥, 사방이 벽입니다
이 도안은 직육면체에서 윗면이 열린 단순한 상자입니다. 가운데 면이 바닥이고 네 방향으로 이어진 면이 벽이 됩니다. 벽 옆의 작은 날개는 이웃한 벽 안쪽에 붙이는 풀칠 면입니다. 따로 덮는 뚜껑이나 상단을 닫는 날개는 없습니다.
완성했을 때의 가로와 세로는 바닥 크기, 높이는 벽 길이와 연결됩니다. 다만 종이 두께와 접는 위치 때문에 실제 안쪽·바깥쪽 치수에는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꼭 맞아야 하는 물건을 담을 때는 시험 조립이 필요합니다.
윤곽을 자르고 선을 접어 봅니다
외곽선만 잘라 도안을 한 덩어리로 남깁니다. 바닥과 벽 사이 선은 자르지 않습니다. 풀칠 날개까지 윤곽에 포함되었는지 확인하고, 바닥 둘레의 네 선과 날개가 붙은 선을 가볍게 눌러 접을 자리를 잡습니다.
네 벽을 바닥에서 위로 세우고 날개는 상자 안쪽으로 접습니다. 아직 풀은 바르지 마세요. 이 단계에서 벽 높이가 맞는지, 날개가 바닥이나 다른 날개와 부딪히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한 모서리씩 붙입니다
한쪽 벽의 측면 날개에 풀을 얇게 바르고 이웃한 벽 안쪽에 붙입니다. 바닥의 모서리와 벽 윗선이 어긋나지 않게 맞추세요. 첫 모서리의 형태가 잡히면 다음 모서리로 넘어가 같은 순서로 붙입니다.
풀칠 날개를 바깥에 붙이면 외관에 날개와 접착 자국이 드러납니다. 안쪽에 숨기는 방향을 유지하되, 종이가 겹치는 부분이 너무 뻣뻣하면 억지로 눌러 구기지 말고 접힌 위치를 다시 확인합니다.
마르기 전에 바닥을 확인
평평한 곳에 내려놓고 바닥이 들뜨지 않는지 봅니다. 위에서 보았을 때 두 쌍의 맞은편 벽이 평행한지도 확인하세요. 한 모서리만 위로 잡아당기면 상자가 비틀릴 수 있으므로 네 모서리를 조금씩 맞춥니다.
안에 물건을 넣는 일은 접착이 마른 뒤에 합니다. 이 상자는 작은 장면을 꾸미는 종이 소품이며, 무거운 물건을 담는 용도로 설계된 구조는 아닙니다. 내용물을 많이 넣으려면 실제 재료로 형태가 유지되는지 확인하세요.
패턴과 라벨은 방향을 맞춰 마무리
글자가 있는 라벨은 상자를 세워 놓고 붙일 방향을 확인합니다. 앞면 중심과 바닥 기준으로 위치를 잡으면 여러 상자를 나란히 놓았을 때 정돈되어 보입니다. 별도 라벨은 평면일 때 붙이기 쉽지만, 접는 선을 가로지르지 않도록 여유를 남기세요.
- 순서: 윤곽 자르기 → 미리 접기 → 모서리 접착 → 형태 확인 → 건조.